친구들이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아서 그동안 a) 책을 계속해서 사서 모으기만 하거나 b) 영양가 없는 음식만 먹거나 c) 영화, 드라마 중 보고싶은 걸 구해놓곤 다른 걸 보며 d) 여러 음악을 덕질하고 있다. 그나마 d)가 내 일과 중 가장 생산적인 활동임. 방탄이 요즘 그렇게 잘나가던데... 내가 고딩 때 나왔던 노래 몇 곡을 제외하면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최근에 몇 곡 찾아봤다. 이건 실리콘밸리 시즌5 티저에도 나오던 음악인데 중독성 있다. 크램스는 간간이 듣다가 The Chilling Adventures of Sabrina에 나오는 이 음악을 듣고 완전 꽂혔다. 고등학생 때는 뭔가 우울하게 느껴져서 잘 안들었던 로파이 장르를 이번주에 몰아들었다. 이쪽에서 좀 유명한 비치하우스, 페이브먼트, 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