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ck, shock, horror, horror, shock, shock, horror
이 노래 진짜 홧병이라는 이름의 아기에게 들려주는 자장가 같다... 학기 중에 공부하다 잔뜩 빡쳐 있을 때 들으면 화가 절로 풀리고 마음이 유들유들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수차례 겪었음 사실 이 밴드는 그동안 그 존재조차도 몰랐던 밴드였는데, 최근 읽은 펀홈에서 벡델의 아버지가 블라인드 페이스 앨범을 들고 오는 장면이 있었고, 거기에 비행기 모형을 든 소녀의 누드사진이 있는 걸 보곤 어어... 이거... 내가 예전에 네이버 캐스트에서 본 거잖아...! 하면서 찾아듣게 된 거였다. 음악도 취향에 잘 맞아서 요새 자주 듣는 중이다. 사족으로 내가 초6 때 네이버서 한동안 메인에 네이버 캐스트 디자인 시리즈를 띄워놓은 적이 있었는데, 이때 이런 게 다 있구나 하면서 구경했던 영화 포스터와 앨범 커버들은 최근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