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가서 생각해야지! (221010-221107)
제목은... 요즘 자주 상기할 필요가 있는 말. 잔걱정이 많아져서 잠을 설칠 때가 많아졌는데,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그냥 내려놓고 살아야겠다. 어떤 방향으로 흐르건 간에 나는 잘 버텨냈으니까... * 최근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절대로 이걸 꼭 합격해야 하는 건 아니라면서 너무 부담 갖고 공부하지 말라는 얘기를 부모님이 새삼스럽게 꺼내셨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뒤부터는 오히려 내년 2월 이후의 삶이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목표를 이룬다고 해서 딱히 인생이 재밌어진 적은 없었고, 오히려 막상 이루고 보면 별것 없고 시시한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런데도 왠지... 뭔가를 포기하고 나면 사람들이 나를 낮잡아 보거나 무가치하다고 여길까봐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