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링크 쪽으로 산책을 갔다가 애들 수업 받는 거 구경했는데 예전에 내가 배웠던 선생님이 아직 계셨다. 15년 사이에 변한 건 나뿐인 것 같았고 선생님은 그대로인 것 같아서 되게 기분 묘했음... 굳이 가서 인사드릴 만한 상황은 아니라 멀찍이서 보고 돌아갔는데 일종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중도 생협에 붙은 광고 보고 받은 쿠폰 어처구니없게도 어디로 들어가야 다시 확인이 가능한 건지 찾지를 못해서 기한 내로 쓰질 못했다; 굿리드 계정 프로필 수정하다가 좋아하는 장르에 weird-fiction이 있어서 빵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적은 게 아님... 굿리드가 일방적으로 이래놧음.. 내 독서패턴에서 대체 무엇을 보고 그렇게 판단한 거냐구요... 100% 만족한 소비. 이디스 워튼 기쁨의 집 사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