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on and Sixpence / W. Somerset Maugham
May 30
어릴 때 줄거리 듣고는 이거 완전 미친놈 아냐??? 그랬는데 커서 보니 단란한 행복이고 뭐고 다 내팽개치고 낭만 찾아 떠나는 이야기가 꽤... 와닿네요...?? 평범한 백면서생이었던 나도 나중에 주변 사람들의 인생을 파탄내 놓고 오늘부터 웹소설 작가 하겠다고 그래도 괜찮은 거지?? 그거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인 거지?? 그렇다고 딱히 20세기 불란서 남자의 삶을 이해하고 연민할 생각은 없다만... 그런 게 인생이지.. 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르픽 씨가 집 나간 이유 밝힌 뒤부터는 같은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중반부부터의 이야기는 딱히 서사적으로 가치 있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요새 달러값 올라서 킨들 책도 못 사고 그냥 묵혀만 두고 있다. 배터리 아까우니까 달러 값 좀 내려주세요~~~★ Dr. 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