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를 입은 비너스 /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동명의 노래 듣다가 이런 소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고... 사디즘의 어원이 사드 후작이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미덕의 불운 사읽었던 사람답게 바로 구해서 읽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엔 뭐야 사드는 재미나게 글 잘 뽑던데 님은 지루하네요; 싶은데(물론 사드도 어디까지나 미덕의 불운 정도나 봐줄만하다) 잘 견디고 나면 이거 완전 미친놈 아니냐??? 하면서 웃겨 디비지기 일보직전 상태로 읽게 된다. 결말도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상하게 교훈적임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얻어터지다 말고 남녀평등을 적극 지지해서 독자를 벙찌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록에 나온 계약서까지 꼭 읽어주십시오..... 전세계 사람들 모두 모피를 입은 비너스 읽어야 한다.... +) 펭귄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