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팝 나온대서 언제 나오려나 되게 기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여장하고 나타나서 뿜었닼음ㅋㅋㅋㅋㅋㅋㅋ 최근 본 영화들 중 가장 난해했다. 결말까지 보고 나서도 의문은 하나도 풀리지 않고 오히려 더 혼란해졌지만 (오로지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건 제목뿐이다. 정말 제목 그대로 데드 맨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옴) 그만큼 다 보고 나서도 어떤 내용이었는지 며칠을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핏빛 자오선처럼 서부 시대 백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가한 핍박을 비판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였다!...기보다는 부수적 요소였던 것 같고, 짐 자무쉬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읽고 나서 느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읽고 나서 다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