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번주부터 분명 영어공부 시작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하는 건 주1회 책 1권+영화 2편밖에 없음..
음악도 공부할 때만 많이 듣는 편인데 방학하고 나서는 쿠키런 하는데 정신이 팔려서(ㅋㅋㅋㅋ;;;) 그나마 간간이 들었던 것들만 정리해본다.
참, 나는 플레이리스트에 음악 쌓아두는 걸 좋아해서 종강 이후엔 듣겠다고 담아놓기만 하고 안 들은 곡들이 수두룩하게 쌓였다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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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less 지겹도록 들었더니 라펨에서 위켄드가 지금까지 젤 많이 들은 아티스트였던 플로렌스를 제쳤다... 근데 근2년간 위켄드 노래 너무 인이 박이도록 들어대서 약간 질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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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힙합은 빈스 스테이플스를 가장 자주 듣는데,, 이건 저 아트웍이 마음에 들어서 특히나 요새 자주 들었다
(나는 얼빠라서 앨범 아트웍이 마음에 내켜야 음악을 듣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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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릭앤모티 시즌4가 나도 모르는 새 나왔던데 여기 나오는 두 곡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반복재생 중이다.
(이 에피에서 릭이랑 용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되는 걸 보고 충격받음)
매번 느끼는 거지만 릭 할아버지 왤케 선곡을 잘하는 거야... 심지어 자작곡들도 중독성 있음
똑똑하고 허무주의적이고 안 착하고 잘 노는 거 너무 매력터져서 늙으면 나도 꼭 할아버지처럼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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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세이비어도 신보를 냈다. 1집 못지않게 이번 앨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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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1때 많이 들었던 음악인데 최근 웜뱃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나서야 아 이 밴드가 동물에게서 이름을 본딴 것이구나...! 하면서 무릎을 탁 쳤다.
웜뱃의 정체를 알고 나니까 음악도 왠지모르게 실제 웜뱃처럼 푸근한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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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00% 내 취향은 아닌데 순전히 제목이 나를 위한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듣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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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앤 가펑클이 부른 버전으로 귀가 닳도록 들었던 탓에 원곡은 더이상 들으려 해도 들을 의욕이 생기지 않던 차에... 크로매틱스가 리메이크를 냈구... 다른 느낌으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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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MINJOKYO랑 YELLOW만 주구장창 들었는데 올해 들어선 이 곡이 끌려서 자주 듣고 있다.
림킴 예전 곡들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 앨범만 들어보면 뭔가 k-엠아이에이 느낌임
저는 엠아이에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한국느낌 나는건 더더욱 좋아하므로 앞으로도 이런 음악 많이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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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쉐드는 말이 필요없어 그냥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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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분석 팀플할 적에 자료 조사하다가 이분이 여배우들 중 최초로 헤드윅을 연기하게 된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당연히 내 최애곡인 미드나잇 라디오 부른 영상을 찾아봤는데 눈물 줄줄 날 정도로 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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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수 음색이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찾아봤는데 최근 앨범은 전범기 연상시키는 그림이 있더라....
후..... 보고 어떻게든 연락할 방법 찾아서 따지고 싶어졌구.... 그 앨범만은 도무지 못 듣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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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thpaste kisses만 듣다가 이거 들어봤는데 맘에 들어서 더 마카비스 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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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내 인생갓겜 라스트 도어의 os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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