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changeable Spots of Leopards / Christopher Jansma
5년 가까이 to-reads 리스트에 묵혀만 놨다가 읽었기에 기대가 많이 컸던 소설이다. 중반부까지도 기대 이상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줬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끔찍하리만치 지루했다. 백인 남성이 제3세계 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낭만화하고 여자 뮤즈 클리셰 나오는 것도 거슬렸고 그냥... 정말로 후반부부터는 읽는 것 자체가 고문으로 느껴질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F. Scott Fitzgerald meets Wes Anderson"이라는 평에 끌려서 읽고 싶어했던 소설인데 확실히 피츠제럴드와 웨스 앤더슨을 섞은 느낌은 난다. 여하튼 딱 중반부까지만 재미있는 소설이었음. I listened intently, for I had never set foot in Terminal A.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