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제플린 IV 진짜 미치게 좋음... Stairway to Heaven, Black Dog, Rock n' Roll만 주구장창 듣다가 간만에 전곡 쭉 들으니까 너무 좋았다 이번주에 새로이 입덕한 김사월... 사바스랑 붉은늑대 외엔 들어본 게 없었다가 이번에 수잔 듣고 빠져들었다.. 2015년에 나온 앨범이던데 이 시절의 내 취향은 또 이런 감성의 곡이 아니었으므로 왜 김사월을 일찌감치 알지 못했는가 한탄하는 건 아무래도 무의미한 일인 것 같다. 뭐 여튼... 수잔 들으세요 꼭 들으세요 이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악취다. 한창 국내 인디밴드 덕질을 했던 중1때 이 곡을 처음 듣고는 이것은 가을에 태어나고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나를 위한 노래다! 싶었던 게 생각난다. 이건 이상의 봉별기 읽고 나서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