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글을 올렸던 책들의 리뷰는 생략한다. Valerie and Her Week of Wonders / Vítězslav Nezval ★☆영미권이 아닌 나라에서 쓴 소설의 영어 번역본은 처음 읽어봤다. 아마존에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는 평이 있었지만 내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은 아니니 발번역은 잘 못 느끼겠지... 했는데 읽는 내내 발번역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이 정말.... 설명하기가 복잡한 것이... 영어가 내 모국어가 아니라서 어떤 점에서 번역을 못 했는지 한눈에 짚어 말할 수는 없는데, 읽으면서도 이게 대체 뭔 소리야 싶은 느낌...? 어려워서 이해를 못 하는 거라고 보긴 어려운 게 예전에 폭풍의 언덕을 원서로 읽을 때는 간혹가다 정말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게 이해..